유희열이 구기훈 참가자에 일침을 가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4’에서 유희열은 구기훈 참가자에 일침을 가하면서 K팝스타에서 앞으로에 대한 고민을 해 봤으면 좋겠다며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부모님께 자습하러 간다고 하고 SBS로 왔다며 자신을 소개한 구기훈의 말에 심사위원들은 당황하는 듯 보였다.
박진영은 구기훈에 고 3이냐며 놀랐고, “미니시리즈 주인공 해도 될.. 나이로 보이는” 이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객원 심사위원들도 대공감을 하는 듯 웃었고, 유희열은 구기훈의 훈훈한 외모에 칭찬을 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구기훈은 음악 하는 것을 반대하는 부모님 때문에 K팝 스타에 몰래 오게 됐다면서 절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구기훈은 자신의 아버지 말을 빌려 “잘하는 것과 하고 싶은 일은 다르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결국 하고 싶은 일을 해야 끝까지 해낼 수 있다 전했다.
구기훈은 자신이 좋아서 시작한 일이니까 그 즐거움이 사라지지 않는 한 계속 할 거라면서 참가 의사를 밝혔다.
구기훈은 정인의 ‘오르막길’을 불렀고, 박진영은 감정과 상관없는 제스처를 싫어한다면서 구기훈이 턱을 들면서 부자연스러운 동작들을 보여 감정의 흐름이 깨졌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참 나이 많은 아버님 세대에서 할 제스처 때문에 감동이 깨진다면서 나머지 부분에서는 굉장히 자연스럽다 평했다.
유희열은 구기훈에 왜 부모님께 거짓말을 하고 SBS로 왔냐 물었고, 음악을 하고 싶어하는 구기훈의 마음을 이해하는 듯 보였지만 “좋다고 다 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라며 일침을 가했다.
유희열은 잘 생기고 노래도 어느 정도 하면 다 가수가 되려고 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 가수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현실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유희열은 음악이 도피처가 되면 안 된다면서 K팝스타가 그 답을 심각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합격버튼을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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