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파머’ 이하늬, 이홍기에 대한 절절한 마음 “떠날거면 잘해주지마”

입력 2014-11-30 23:52  


이하늬가 이홍기에 대한 절절한 마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3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모던파머’에서는 민기(이홍기)를 좋아하는 아들 민호(황재원) 때문에 속상해 하는 윤희(이하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희는 가족 그림 그리기 숙제를 하는 아들 민호를 보고 뜻밖의 무언가를 발견했다. 그림 속에 어른 남자가 그려져 있었던 것. 아빠가 없는 민호가 이 같은 그림을 그리자 윤희는 깜짝 놀라 그림 속 남자가 누군지 물었다.

그러자 민호는 “민기 형이다”라며 “나한테 아빠가 있었으면 민기 형 같았을 거 같다. 그래서 아빠 대신 민기 형을 그렸다”고 해맑게 이야기했다. 환하게 웃는 민호와 달리 이 말을 들은 윤희의 표정은 굳어졌다. 그만큼 민호가 민기를 무척이나 좋아하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

이후 민호에게 너무나 잘해주는 민기를 보던 윤희는 결국 “민호에게 너무 잘해주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차갑게 이야기했다. 그녀는 어리둥절해 하는 민기에게 “너 곧 떠날 거 아니냐. 누군가가 자꾸 잘해주면 사람은 착각을 하는 법이다”라며 마음 속 이야기를 꺼냈다.



“자꾸 기대게 되고 의지하게 되고 바라게 된다”며 눈물을 글썽거리는 윤희의 모습은 아들 민호 뿐만 아니라 민기에 대한 마음이 너무나도 커져버린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하는 것이기도 했다. 언젠가는 떠날 민기에 대한 절절한 마음을 에둘러 표현한 것.

이어 그녀는 “민호한테 잘해주지 마. 나한테도”라며 마지막 말을 내뱉었고 민기는 끝내 그 말의 의미를 알아듣지 못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민호 아빠로 예상되는 의문의 남자가 등장해 윤희와 민기 관계에 새 국면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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