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 탄생' 주상욱, 한예슬 잊으려 최면 걸어…하재숙이 눈 앞에 '헉!'

입력 2014-12-01 01:23   수정 2014-12-01 11:57


`미녀의 탄생` 주상욱이 한예슬에게 하나만 물어보자고 했다.

11월3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에서는 태희(주상욱)이 대뜸 "아줌만 내가 어때?"라고 사라에게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희는 자신이 사금란이 아니라 사라를 좋아하는거라면, 그게 사라의 결론이라면 사라의 맘은 뭐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자기 때문에 밤에 화장도 하고 우리 둘 사이에 뭐 오고가고 그랬잖냐면서 그게 다 뭐냐고 솔직히 말해보라고 했다.

그러자 사라는 "난 유부녀예요"라며 법적 유부녀가 선생님을 어떻게 남자로 생각하겠냐고 했다. 태희에게 맘이 울렁거리는게 사실이지만 자기는 유부녀니까 맘이 울렁거려선 안되는거라고 했다. 태희는 아줌마 결혼은 이미 깨졌다며 어이없어 했다.

그러나 사라는 "법적으론 아직 안깨졌어요"라고 말했다. 태희는 한 숨을 쉴 수도 없고, 답답해 미칠 노릇이었다. 사라는 "제가 구해드릴게요"라며 이 분야에선 자기가 사랑도 해보고, 결혼도 해보고 경험자니까 팁 하나 주겠다고 했다.

사라는 "저를 사금란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아마 정 떨어지실걸요?"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사라는 뚱뚱한 자기를 포옹하거나, 얼굴에 묻은 밀가루를 닦아주진 않을 거라고 했다. 태희는 그냥 아무 말 없이 사라를 바라보고 생각에 잠겼다.

한편 태희는 탁자 위에 사금란(하재숙)의 상반신 사진을 놓고 눈을 감고 있었다. 뇌파를 이용해서 최면을 걸고 있었다. "아줌마는, 사금란이다" 그는 사라가 사금란이란 사실을 계속 인지하기 위해 최면까지 걸고 있었다.

그러면서 자신이 이제 눈을 뜰 텐데 자기 앞에 있는 여자는 사라가 아니라 사금란이라고 또 최면을 걸었다. 눈을 떴고 진짜 태희의 앞엔 사금란이 서 있었다. 그는 "사..사금란으로 보여"라며 소스라치게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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