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녀의 탄생` 주상욱이 하재숙과 밀가루 반죽을 했다.
11월3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에서는 태희(주상욱)가 최면을 거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희는 뇌파를 이용해서 최면을 걸고 있었다. "아줌마는, 사금란이다" 그는 사라가 사금란이란 사실을 계속 인지하기 위해 최면까지 걸고 있었다. 그러면서 자신이 이제 눈을 뜰 텐데 자기 앞에 있는 여자는 사라가 아니라 사금란이라고 또 최면을 걸었다. 눈을 떴고 진짜 태희의 앞엔 사금란이 서 있었다. 그는 "사..사금란으로 보여"라며 소스라치게 놀랐다.
사금란은 밀가루 반죽을 하며 속내를 털어놨다. 남편 강준(정겨운)이 자신을 좋아하자마자 대뜸 결혼을 한건 자신에게 또 이런 기회가 올까 하는 맘에서였다고. 그래서 땅 갖다 바치고 기회가 왔을 때 해버린거라고 했다. 사랑에 굶주려 있었으니까.

사금란은 태희가 자기 생일을 챙겨주려 해서 고마웠다며 솔직히 맘이 짠했다고 했다. 부끄러워 버럭하는 태희에게 사금란은 "선생님이야말로 누가 생일을 챙겨줬겠어요"라고 말했다. 15살 때부터 가장이었던 태희를 사라는 기억했다. 그리고 생일을 안 챙기고 지나가는 마음을 아니까, 자기 생일도 더 챙겨주려고했던 거라고 그의 맘을 읽었다.
태희는 괜히 민망해져 "얼굴에 밀가루 묻었어"라며 사금란의 얼굴을 바라봤다.그리고 "이리 대. 내가 닦아줄게"라며 사금란의 이마를, 사라의 이마를 쓱쓱 닦아줬다.
한편 사라가 안 보이자 태희는 사라를 찾아 다녔다. 그는 "어휴~ 이놈의 배터리. 아줌마, 기다려야돼"라며 운전을 하면서도 아줌마를 애타게 불렀다. 겨우 겨우 사라를 찾은 태희는 "아줌마, 여기서 뭐해. 미련하게 지금까지 기다리면 어떡해"라며 화를 냈다. 그러나 사라는 오신다고 했으니 기다렸다며 "거봐요. 오셨네"라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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