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기적] 공기청정기, 스마트폰 케이스를 입다

임동진 기자

입력 2014-12-02 14:50  

<앵커>
날씨가 추워지면서 실내 환기도 쉽지 않은데요.
건조하고 탁해진 겨울철 실내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다양한 형태의 공기청정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케이스와 결합한 제품도 등장했습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담배 연기로 가득한 유리 상자.
초소형 공기청정기를 작동시키자 30초 만에 깨끗해집니다.
이 작은 공기청정기가 휴대폰 케이스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한 중소기업이 개발한 스마트 공기청정기는 휴대폰의 전자파를 잡아주는 것은 물론 미세먼지로 오염된 공기도 정화시켜줍니다.
최대 200만개의 음이온을 발생시켜 전자기기 등으로부터 생성되는 양이온을 중화시키는 것이 그 원리입니다.
<인터뷰> 장석운 이오니스 대표이사
“공기 중에 가벼운 미세먼지가 여기서 나오는 음이온과 결합해서 공기보다 무겁게 만들어 땅에 낙하시켜서 공기를 정화시켜 준다”
이 회사는 2007년부터 공기청정기 사업에 뛰어들어 조명, 플러그, USB 등 다양한 형태의 공기청정기를 출시했습니다.
현재는 미국,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지난 해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규모는 3천억 원.
공기청정기가 필수가전으로 자리를 잡아가면서 시장 확대는 물론 더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출시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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