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김가은, 베르나 수녀님 만나..혹시 아버지가 최철호인 것 알게 될까?

입력 2014-12-01 10:30  


들레와 베르나수녀님이 우연히 만났다.

1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들레는 국수 가게 밖에서 안을 들여다보고 있던 고아원 아이들을 불러 국수를 먹였고, 그 아이들을 돌보고 있던 베르나 수녀님과 들레는 인사를 나눴다.

국수 장사 준비를 하고 있는 들레(김가은)에게 동수(노영학)의 엄마가 찾아왔다. 동수엄마는 장사 시작 했다길래 일손도 도울 겸 왔다면서 기왕이면 술장사를 하는 게 어떻겠냐 운을 뗐다.

동수엄마는 은근슬쩍 청자(서윤아)를 두고서 술집 출신 같으니 홀에 앉히고 들레에게는 손맛이 좋으니 함께 장사하면 될 것 같다며 눈을 빛냈다.

들레는 그건 좀 그렇다며 단번에 잘라내지도 못하자 동수엄마는 주정뱅이가 문제라면 동수가 있으니 상관없다며 밀어 붙일 작정이었다.

들레는 춘천에 오래 있을 게 아니라며 겨우 말을 돌렸고, 동수엄마는 화장실이나 좀 다녀와야겠다며 나갔다.

그때 마침 문 밖에서 국수집을 들여다보고 있던 고아원 아이들이 눈에 띈 들레는 들어오라며 손짓했다.

고아원 아이들은 배고프냐는 들레의 질문에 괜히 내뺐고, 들레는 웃으며 국수를 먹어줄 수 있냐 부탁했다.

마침 고아원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베르나 수녀님이 국수집 안으로 들어와 인사를 나누는 사이 고아원 아이들은 식탁에 차례로 앉았다.


아이들이 국수를 잘 먹는 모습을 보자 들레는 뿌듯해하면서 웃었고, 동수엄마가 몰래 돈을 훔치는 것을 알고도 들레는 모른 체 했다.

한편 수자(이아이)는 도봉산(박재웅)이 서울상회를 그만 두어야 한다는 것을 두고 섭섭해하고 있었다.

도봉산은 수자에게 밖에서 보면 되지 않겠냐며 달랬고, 수자는 좋으면서도 싫은 척 튕겼다. 도봉산은 수자에게 “수자씨”라며 불렀고 수자가 버럭 하자, 도봉산은 정말 누나노릇만 하고 싶냐며 수자에게 진심을 전했다.

두 사람이 알콩달콩 티격태격하는 사이 세영(홍인영)이 가게에 들어왔고, 세영은 들레가 집을 나갔다는 소식을 듣고 어떻게 강구할 방법이 없어져 복잡한 감정의 낯빛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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