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대가 경찰 출동, 시위대 4000명 부상자 470명…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입력 2014-12-01 13:51  




홍콩 시위대가 경찰 출동, 시위대 4000명 부상자 470명…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시위대 4000여 명은 30일 애드미럴티에서 집회를 열고 최근 까우룽반도 몽콕의 시위 캠프 철거 등에 대한 항의 표시로 정부 청사 출입문 봉쇄에 나선다고 발표했따.


알렉스 차우 대학 학생회 연합체 비서장은 “이 행동은 정부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기 위해서고 정부는 정치적 개혁에 대한 시민 의견에 대응하지 않는 전술을 펴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부 청사의 각종 출입문을 봉쇄하기 위해 헬멧과 마스크를 쓴 홍콩 시위대는 이를 저지하려는 경찰과 물리적 충돌이 일어났따.


경찰은 곤봉과 후추 스프레이로 시위대를 강력하게 저지했고, 시위대는 이번 시위의 상징인 우산과 보드지로 방어했다.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 안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의 도심 점거 시위는 지난 9월 시작 65일째 계속되고 있고, 현재 470여 명의 부상자에 학생 등 시위대 200여 명이 체포됐다.


한편 홍콩 시위대의 “쇼핑을 원한다”라는 구호는 경찰과의 충돌을 피하면서 동시에 “시위 캠프 철거 후 더 많은 시민이 몽콕 지역에 쇼핑하러 가야 한다”라는 발언을 조롱하는 의미로 해석했다


홍콩 시위대가 경찰 출동 소식에 누리꾼들은 "홍콩 시위대가 경찰 출동, 공짜는 없지...", "홍콩 시위대가 경찰 출동, 많이 다치겠구나", "홍콩 시위대가 경찰 출동, 무력은 안되는데", "홍콩 시위대가 경찰 출동, 무섭다 중국...", "홍콩 시위대가 경찰 출동, 한국분들 조심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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