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혼절, ‘예체능’ 촬영 중 정형돈이 걷어낸 테니스공 맞고 녹화 중단…

입력 2014-12-01 15:39  


강호동이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녹화 도중 테니스공을 맞고 혼절했다.

2일 방송되는 KBS 2TV 화요일 밤의 짜릿한 명승부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82회에서는 `예체능` 테니스단이 경기도 여주의 숲 속 실내 테니스장에서 혹한기 지옥훈련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그 가운데 녹화 도중 강호동이 혼절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강호동·신현준 복식조의 ‘10·10·10’ 훈련 도중 신현준의 서브가 정형돈이 슬쩍 내민 테니스 라켓에 맞고 튕겨나가며 강호동의 안면을 강타한 것.

순식간에 봉변을 당한 강호동은 머리를 부여잡은 채 고통을 호소하며 바닥에 쓰러졌고 녹화까지 중단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정형돈은 화들짝 놀라 강호동을 얼싸 안으며 "형님 죄송해요 살려만 주세요"라고 울부짖었다. 강호동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다가 잠시 후 벌떡 일어났고 이에 정형돈의 걱정 어린 울부짖음은 고통의 울부짖음으로 변했다는 후문이다.

강호동 혼절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호동 혼절, 진짜 세긴 셌나보다”, “강호동 혼절, 정형돈 진짜 미안했을 것 같아”, “강호동 혼절, 테니스공에 맞으면 진짜 아프지”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강호동 혼절 사건은 2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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