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학기술대학교, 특화 프로그램으로 4050 퇴직자들 문 두드려

입력 2014-12-01 15:40  



최근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미취업자들이 다시 전문대에 재입학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로 취업한 학생의 경우 몇 년간 학문한 것들이 실제 노동 현장에서 이어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필구)는 후진학 거점대학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경기과기대는 직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전문성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설립한 전문대학이다.

후진학 거점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산-학-학 연계를 통한 선취업 후진학으로 지역 인재 양성과 평생직업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경기과기대는 최근 얼어붙은 취업난 속에 주목받고 있다. 타 대학이 주로 일반적인 교양과정과 전반적인 학문을 다룬다면 경기과기대는 생활 현장에 접목되는 교육을 중점적으로 교육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실례로 `4050 퇴직자들 대상의 재취업연계 지원`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경기과기대는 지난 9월 대한건설기계협회, 대한펌프카협회와 건설기계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협약을 맺고 이달 초 첫 수료식을 치렀다. 이를 통해 21세부터 56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교육생들은 총 4주에 걸쳐 이론과 실무교육을 받았다.

평생학습중심대학추진단(단장 이승호)는 "삶의 무대가 국경을 초월하면서 기회는 많아졌지만 그만큼 경쟁도 심화됐다"며 "우리 젊은이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실력과 전문성"이라고 조언했다.

전문지식에 중점을 둔 실무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경기과기대의 커리큘럼은 4년제 대학에 비해 빠르게 전문학사를 취득, 사회생활에 상대적으로 조기 진입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필요한 경우 전공심화과정을 추가, 또는 추후에 이수함으로써 학사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입학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gtec.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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