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이대호와 오승환이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동반 출연 할 것으로 전해져 화제다.
1일, MBC의 한 관계자는 다수의 언론매체를 통해 "이대호와 오승환이 오는 17일 `라디오 스타` 녹화에 동반 출연한다. 타자와 투수로 일본을 평정한 두 사람의 만남이 그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대호는 지난 2001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간판타자로 이름을 떨친 후 2011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획득해 일본으로 진출했다. 이후 2013년에 소프트뱅크로 이적한 후 1년 만에 팀을 우승까지 이끌었다.
오승환은 지난 2005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프로 선수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삼성과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인 그는 2014년 일본의 인기 구단인 한신 타이거즈와 계약에 성공해 일본 프로야구에 데뷔했다. 이후 입단과 동시에 올 시즌 팀을 준우승까지 올려놓았다.
당시 한국 대표 선수의 일본시리즈 맞대결 성사 여부가 관심을 모았으나 결국 두 사람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불러 일으켰다. 두 사람의 맞대결은 결국 야구 아닌 입담으로 승패가 갈릴 예정이다.
한편, 이대호 오승환이 출연할 예정인 `라디오스타` 녹화는 오는 17일 진행되며, 방송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호 오승환 라디오 스타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대호 오승환, 야구 맞대결 아니네 재밌다”, “이대호 오승환, 두 사람만 봐도 든든할 것 같아”, “이대호 오승환, 본방 사수해서 봐야겠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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