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김예원이 정혜선에게 빨래를 부탁했다.
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114회 방송분에서 홍미래(김예원)는 김샛별(남보라)만 챙기는 시댁에 서운함을 느꼈고, 우점순(정혜선)에게 빨래를 부탁했다가 시댁 식구들에게 꾸지람을 들었다.
‘사랑만 할래’ 113회 방송분에서 홍미래는 태교를 위해 온 시댁인데, 태교에 집중할 수 없게 되자 투덜거렸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우점순은 임신한 김샛별에게 김치를 가져다주고, 집 청소를 해줄 계획이었다.
이에 홍미래는 “저도 임산부에요. 저한테는 김치 담그라 하고 아가씨네는 청소까지 해준다는 거예요? 그럼 제 방도 청소해주세요. 며느리랑 딸이랑 차별하는 거예요?” 불만을 드러냈고, 당황한 우점순에게 “제 내복도 손빨래 해주세요. 아가씨네 가서는 손빨래 해줄 거 아니에요. 근데 왜 저는 안하세요? 출가외인이 귀해요, 며느리가 귀해요?”라고 따박따박 따져물었다.
결국 우점순은 홍미래의 속옷 빨래를 하게 되었고, 하면서 자기가 잘하고 있는 건지 헷갈렸다. 이어서 외출에서 돌아온 오말숙(송옥숙)과 양양순(윤소정)은 빨래를 하고 있는 우점순 때문에 화가 났다.
홍미래는 “저 임산부라서 쪼그리고 앉으면 안 되거든요” 당연한 말투로 말했고, 이에 양양순은 “무슨 버르장머리”냐고 소리를 질렀다.
이어서 오말숙의 꾸지람이 이어졌고, 홍미래는 “아가씨만 해주는 법이 어디 있어요” 억울함을 드러냈다.
오말숙은 “너 그러려면 친정으로 가” 피곤하다는 듯 말했고, 홍미래는 “저한테 너무하시는 거 아니에요?” 억울함을 드러내며 울먹였다. 이에 우점순은 “샛별이라면 셈이 나서 저러잖아”라고 이해한다는 말투로 화가 난 오말숙을 달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