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서하준, 길용우에 납치+구타 생매장 위기까지…

입력 2014-12-01 20:31  


‘사랑만 할래’ 서하준이 생매장 위기에 놓여있다.

1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114회 방송분에서 최동준(길용우)은 증거를 위해 김태양(서하준)을 납치해 생매장을 시킬 생각으로 땅에 묻었고, 최명준(노영국)에게 협박 전화를 걸었다.

‘사랑만 할래’ 113회 방송분에서 최동준은 김태양을 미행해 증거가 최명준에게 있음을 알게 되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동준은 증거를 가지고 있는 최명준에게 증거를 내놓으라고 회유했으나 이에 실패하자 저주의 말을 퍼부어, 최재민(이규한)에게 쫓겨났다.

최명준은 이성을 잃은 지 오래인 최동준을 막아야겠다고 결심했고, 이에 김태양에게 증거를 내밀며 “내일 이사회가 다시 소집됩니다. 주요 증거를 공개해주십시오. 형님이 사퇴할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작은 희망이 있다면 이사회에서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거를 다시 손에 넣은 김태양은 최동준에게 복수를 하는 것만이 방법인가 갈등했고, 다음 날 결국 증거를 챙긴 채 병원으로 향했다.

김태양은 주차장에서 최동준의 경호원들에 의해 납치되어, 산에 묻히게 되었다. 얼굴만 내밀고 있었고, 최동준은 최명준에게 전화 걸어 당장 증거를 가지고 산으로 오라고 협박했다. 이로 인해 이사회는 미뤄지게 되었고, 최동준은 “너와 한패거리 최명준이가 너를 구하러 올까?” 김태양을 조롱했다.

이에 김태양은 “원장님께서 이 땅에 저와 함께 묻으셨습니다”라고 진실을 밝히며, 땅 속에서 녹음기를 틀었다. 손이 뒤로 묶여 있었고, 녹음기가 뒷주머니에 있어 가능한 일이었고, 녹음기 속 자신의 목소리에 최동준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제가 말씀드렸죠. 원장님께서 이 땅에 저와 함께 묻으셨다고” 김태양의 말에 이제야 상황 파악이 된 최동준은 급히 손으로 땅을 파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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