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 금지 음식, 초콜릿, 건포도, 양파 주면 돌이킬 수 없게 될 지도 …

입력 2014-12-02 01:08  


별 생각 없이 자신이 기르는 애완견에게 초콜릿을 줬다가는 ‘큰 일’을 당할 수 있다. 사람에게는 전혀 해가 없는 음식이라도 개들에게는 치명적인 결과를 부를 수도 있다.

미국의 구강 위생 전문가이자 의학박사인 해롤드 캐츠가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 ‘테라브레스(TheraBreath)’를 통해 애완견에게 줘서는 안 되는 음식을 공개했다.

카페인 같은 메틸수은 성분을 가지고 있는 초콜릿은 개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 개가 초콜릿을 많이 먹었을 때 구토와 설사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할 경우 죽음에 이를 수 있다.

동물학대 방지를 위한 미국협회에 따르면 112g의 밀크초콜릿 만으로도 4.5kg 체중의 개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

양파도 개에게는 독이 된다. 양파와 비슷한 류의 샬롯과 마늘도 해롭다. 양파에는 붉은 혈액세포를 손상시키는 화합물이 함유돼 있으며 심호흡을 방해한다.

또한 건포도와 포도도 개에게는 해롭다. 이 같은 과일을 개가 먹었을 경우 신부전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12시간 내에 구토와 설사를 하거나 혼수상태에 빠져들 수 있다.

마른 오징어나 문어, 조개, 새우 등의 어패류는 소화불량이나 구토를 초래하기도 한다. 특히 오징어를 그냥 삼켰을 경우에는 체내 수분으로 인해 그대로 불어나기 때문에 소화불량에 시달리게 된다.

밀가루음식이나 사람이 먹는 양념이 가미된 음식, 탄산음료 등도 소화불량을 유발한다. 또 수분이 많은 수박이나 참외 같은 것을 많이 먹으면 설사를 유발하기도 하고 씨앗이 큰 과일인 복숭아나 자두 등은 그대로 삼키는 일이 있으므로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생선이나 조류의 뼈는 끝이 날카롭기 때문에 식도나 내장에 상처를 남길 수 있다. LA갈비뼈같이 끝이 날카로운 뼈도 그대로 삼켜버릴 경우 위에 상처를 주게 되어 피를 토할 수도 있고 심하면 수술로 제거해야 할 경우도 발생하므로 주어서는 안 된다.

이런 음식들은 강아지는 물론 다 큰 개들에게도 문제가 된다. 강아지들은 소화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소화불량에 걸리기 쉽다. 특별히 영양분이 부족하지 않다면, 사람이 먹는 음식을 주지 않는 것이 강아지를 건강하고 별 탈 없이 키우면서 좋은 식습관을 갖게 하는 지름길이다.


이와 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애완견 금지 음식, 초콜릿이 저렇게 나쁠 줄이야’ ‘애완견 금지 음식,개는 그냥 사료가 최고야’ ‘애완견 금지 음식, 잡식이라도 먹으면 안되는 게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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