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까만 것은 나쁘다” 배웠다
가나 대표 샘 오취리가 자신이 당한 인종차별에 대해 털어놓았다.
지난 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차별’에 대한 주제가 방송되었다. “차별이 느껴져 회사를 관두고 싶은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청년대표의 안건을 시작으로 ‘비정상회담’ G10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샘은 자신은 어렸을 때 “하얀 것은 좋다” “까만 것은 나쁘다”라고 배웠었다며 충격적인 이야기를 꺼냈다. 한국에 처음 와 엑스트라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 백인들을 앞줄에 세우고 흑인들을 뒷줄에 세우는 차별을 경험했다고 담담히 고백했다.
하지만 샘은 현재 한국 사람들이 많이 변하고 있다는 사실도 함께 이야기했다. 이어샘은 "친구가 (동대문의 한 쇼핑몰에 걸린)자신을 사진을 보며 울었다"고 전하며 한국이 많이 변한 것을 체감한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샘의 경험에 안타까움을 표현하며 “여건상 경험이 없으니까 신기한 게 있다. 진짜 나쁜 차별은 배워서 알 만한 사람들이 하는 차별이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덧붙였다. 또한 반드시 구분되어야 할 날선 시각과 낯선 시각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하며 다른 게스트들의 공감을 샀다.
한편, 1일 방송된 ‘비정상회담’의 안건이었던 “차별이 느껴져 회사를 그만두고 싶은 나, 비정상인가요?”에 대한 G10의 선택은 정상이라고 결론지었다.
‘비정상회담’에서는 테라다 타쿠야가 그룹 활동으로 자리를 비우고, ‘에드워드 노튼’을 닮은 호주 일일대표 블레어 윌리엄스가 특별출연했다. 또한 게스트로 가수 바비 킴과 방송인 사유리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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