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영자, 얄미운 직장상사에 팔씨름으로 통쾌한 복수

입력 2014-12-02 01:29  


이영자가 얄미운 직장상사와 팔씨름 대결에서 승리해 웃음을 전했다.

12월 1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뮤지컬 ‘올슉업’ 팀 손호영, 가희, 김동준, 강성진이 출연해 고민 주인공들의 사연을 함께 나눴다.

이날 첫 번째 사연의 주인공은 얄미운 직장상사 때문에 한 달에 100만 원이나 쓴다며 하소연하는 부하직원이었다. 상사가 매일같이 주인공은 잘 하지도 못하는 내기를 제안해 돈을 쓰게 만든다는 것.

주인공은 부하직원의 입장이었기에 쉽사리 거절할 수도 없었고 내기에 건 메뉴들만 해도 참치회, 소고기 등 고가의 음식들이었다. 때문에 내기에서 져 상사를 위해 쓴 돈만 매달 100만원이 된다는 것.



이에 MC들은 주인공을 위해 작정하고 내기 판을 깔았고 첫 번째 종목은 팔씨름이었다. 그런데 주인공이 끝내 져버리자 이영자가 나서 “내가 여자니까 팔목 잡고 나랑 한 번 하자”며 주인공의 상사를 도발했다.

이영자의 꾐에 넘어간 직장상사는 결국 그녀와 팔씨름 대결을 펼쳤는데 놀랍게도 이영자의 압승이었다. 그녀는 상사가 내기에서 이겼을 때마다 주인공에게 한다는 굴욕의 메롱까지 선보이며 완벽한 복수전을 펼쳤고 좌절하는 상사의 모습이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직장상사는 결국 “미안하다”는 사과와 함께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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