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양현석, 서태지 "돈을 아예 갖고 다니지를 않아"

입력 2014-12-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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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이 서태지에 대한 일화를 밝혔다.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 양현석은 서태지가 돈이나 연락에 자유로운 사람이라면서 8년 동안이나 연락을 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 학생은 서태지의 컴백일에 맞춰 악동 뮤지션의 음원이 나왔다면서 혹시 서태지를 악동뮤지션만으로도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냐는 질문을 던졌다.

또한 동지에서 라이벌이 된 서태지와의 불화설의 진실이 궁금하다 밝혔다.

양현석은 민감하면서도 화제가 되었던 내용들이기에 조심스럽다며 입을 뗐다. 양현석은 서태지가 자신에게 예전 아내와 같은 사람이라 밝혀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양현석은 서태지가 그만큼 아주 절대적인 사람이라 말했고, 김제동은 ‘예전 아내’란 건 어떤 관계냐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양현석은 예전 아내란 말을 취소하겠다면서 ‘여자친구보다 더 가까웠던 친구’로 정정해 말했다.

양현석은 자신이 10년 동안 만났던 여자친구는 2주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만날 정도로 바빴다 말했다.

그런데 서태지와는 매일 붙어 살 정도였다면서 아마도 서태지에 대해선 자신이 가장 많이 알 거라 밝혔다.

양현석은 서태지가 음원으로 평가받는 가수가 아니라면서 문화 자체를 바꾼 사람이고, 만약 서태지를 해한다면 그것은 자신을 해하는 것과 똑같은 일이라 말했다.


양현석은 악동 뮤지션의 음원을 내기 전에는 이런 논쟁이 벌어지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면서 서태지와의 마지막 만남은 8년도 전의 일이라 밝혔다.

양현석은 서태지와 8년이나 연락을 안 한 이유에 대해 “서태지씨가 원래 전화 연락을 잘 안 해요”라 말하면서 전화기조차 잘 들고 다니지 않는다 전했다.

양현석은 서태지의 예전 별명이 서크루지라고 해서 돈을 아예 갖고 다니지를 않는다면서 돈에도 연락에도 자유로운 영혼이라 밝혔다.

양현석은 서태지와의 성향 차이로 인해 불거진 소문이 와전된 것 같다는 말로 일단락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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