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도 칸타빌레’ 박보검이 또 다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15회에서는 갑작스럽게 제주도로 떠난 설내일(심은경 분)과 그런 설내일에게 화가 나 설득을 포기하려는 차유진(주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 사이에서 이윤후(박보검 분)는 사랑의 오작교 역할을 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유진에게 말도 없이 제주도로 떠난 내일은 해외 콩쿠르 추천 소식을 듣고도 서울로 오려 하지 않았다. 이에 유진은 내일을 설득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고, 화가 난 그는 내일에 대한 모든 것을 포기하려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윤후는 내일에게 전달할 콩쿠르 추천서와 제주도행 티켓을 유진에게 직접 마련해 주며 두 사람이 다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었다. 뿐만 아니라 공항에 도착한 유진이 비행기 타는 것을 망설이자 티켓과 추천서를 뺏은 후 자신이 대신 가겠다는 말로 그를 자극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제주도로 향하는 유진을 배웅한 후 공항을 나서는 이윤후의 표정과 눈빛에는 쓸쓸함이 가득했다. 박보검은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행복하도록 빌어줘야 하는 이윤후로 완벽히 분해 보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애잔하게 만들었다.
종영까지 한 회만을 앞두고 있는 ‘내일도 칸타빌레’. 그 속에서 박보검이 분한 이윤후는 자신의 감정보다 상대방의 진짜 행복을 빌어주는 ‘오작교 사랑’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애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내일도 칸타빌레’는 오늘 밤 10시 KBS2를 통해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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