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암살영화 '더 인터뷰' 제작사 해킹, FBI 수사 착수… 배후는?

입력 2014-12-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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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작사 소니픽쳐스에 대한 해킹 사건과 관련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미국 NBC방송이 2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다룬 영화 `더 인터뷰`의 제작사인 소니픽쳐스는 지난주 해킹으로 최신 개봉작과 미개봉 영화 등이 온라인을 통해 불법 유출됐다고 전했다.




FBI는 성명을 발표해 “최근 보고된 소니픽쳐스 해킹 조사를 위해 관련 부처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북한과의 연관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북한 측은 모르는 일이라며 일단 상황을 지켜보라고 유보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에 유출된 영화는 총 5편으로 그 중에는 최근 한국에서 개봉한 브래드 피트 주연 `퓨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5편은 모두 지난달 27일 온라인에 유출됐으며 현재까지 88만회에 걸처 불법 다운로드가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밝혔다.



더 인터뷰 FBI 수사 착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더 인터뷰 FBI 수사 착수, 헐 충격이다", "더 인터뷰 FBI 수사 착수, 보고싶네", "더 인터뷰 FBI 수사 착수, 헐..", "더 인터뷰 FBI 수사 착수, 대박이다", "더 인터뷰 FBI 수사 착수, 유출됐구나", "더 인터뷰 FBI 수사 착수, 난 별로일 듯", "더 인터뷰 FBI 수사 착수, 88만회나 불법유출?"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더 인터뷰’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인터뷰 기회를 잡은 미국 토크쇼 사회자와 연출자가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김정은 암살 지령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로, 북한의 강한 반발을 초래해 논란이 있었다.
(사진=영화 `더인터뷰` 예고편/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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