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효정이 자신의 동생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이기영이 자신의 동생임을 지금까지 알리지 않은 이유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2일 방송된 `좋은아침`에서는 ’30년 명품연기-형제가 따로 또 같이 가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명품 배우로 인정받는 이효정, 이기영 형제가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동생 이기영은 이날 방송에서 형 이효정에 대해 “어릴 때부터 형이 어려웠다.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하는 관계라 조언을 주는 형은 아니다”고 밝히며 세 살 터울의 형이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효정은 동생 이기영과 배우 생활을 함께 하고 있지만 굳이 자신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은 이유를 고백했다.
이효정은 “제 아우하고 제가 형제라는 것이 알려지면 시청자들이 극 중 인물의 판타지를 갖는 데 방해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해 뜨거운 연기 열정을 보여줬다.
앞서 배우 이효정, 이기영 형제는 한 작품에 동반 출연한 적이 한 번 있는데 SBS 드라마 `자이언트`다.
지난해 이기영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작품에 형의 이름이 있으면 내가 포기했다. 함께 하기가 어렵다"고 전한 바 있다.
이어 이기영은 "`자이언트`에 함께 출연했을 때 내가 형보다 높은 직급이라 마음껏 소리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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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