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양현석, 모자 벗지 않는 이유 "남의 얘기 안 듣겠단 뜻?"

입력 2014-12-02 13:36  


`힐링캠프` 양현석이 모자를 벗지 않는 이유를 고백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양현석이 출연해 진솔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청객으로 등장한 유희열은 양현석에게 “왜 모자만 고집해 안쪽에 귀를 숨기고 다니나? 무의식중에 남의 얘기를 듣지 않겠다는 뜻이냐?”고 질문했다.

양현석은 "서태지와 아이들 때부터 모자를 눌러쓰고 다녔다며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니까 고개를 숙이고 다니는 버릇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때부터 챙이 긴 모자를 썼다"며 "깊이 눌러쓰려고 하니까 점점 깊게 내려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고 있던 유희열은 "되게 무의미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양현석는 "머리 관리하는 시간조차 아까워 머리를 잘 안 감았다. 대신 모자를 썼다. 그 시간에 사무실에서 프로듀서·가수와 만나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연구하는 게 좋았다"

많은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양현석, 소탈하네", "양현석 힐링캠프 재밌더라", "힐링캠프 양현석, 모자 벗지 않는 이유 별 거 아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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