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스쿨’ 전현무, 녹화 중 급소 강타 "이제 언니라고 불러라"

입력 2014-12-02 15:00  


MC 전현무가 녹화 중 급소를 맞는 사고를 당해 인생 최대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2일 방송되는 MBC뮤직 ‘아이돌 스쿨’에서 걸그룹 ‘포텐’의 멤버 유진이 “킥복싱을 할 줄 안다”며 실제로 시범을 보이던 중 상대역인 전현무의 급소를 강타했다. 이 장면을 지켜본 전 출연진들은 MC 전현무에게 몰려들었고 전현무는 그 자리에서 고통을 호소하며 바닥에 드러누웠다.

이에 MC 김연우는 즉시 전현무의 엉덩이를 때려주며 응급처치(?)에 나섰고, 소속사 후배 포텐을 응원하기 위해 자리에 함께 했던 M.I.B의 강남은 “넌 이 고통이 얼마나 아픈지 모르지”라며 유진을 타박했다.

자리에서 일어난 전현무는 아프면서도 민망한 상황에 애써 평정심을 유지하며 “킥복싱을 배운 지 2주 밖에 안됐다 더니 조준이 잘 안됐구나”라며 “이제 언니라고 불러라”고 농담을 건네, 미안함에 잔뜩 얼어있는 유진을 오히려 다독여주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 측에 따르면 녹화를 마친 후 전현무는 “당시에는 경황이 없어 말하지 못했지만 아직 장가도 못간 몸인데, 나 이제 어떡하냐“며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MC 전현무의 38년 인생 중 가장 큰 위기에 봉착한 사건은 오늘 오후 6시 방송하는 ‘아이돌 스쿨’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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