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가 2020년까지 외국인인 변호사, 회계사 등 외부의 전문 인력을 지금보다 2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내부 공무원의 경우 장기근무 활성화로 전문성을 강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엄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베이비부머 마지막 세대, 1963년생들이 퇴직하는 시기인 2020년.
서울시는 시 공무원의 31%에 해당하는 베이비부머 세대 1만2천명의 퇴직을 앞두고 인력 재편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서울시 공무원의 절반 이상을 분야별 전문가로 키우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일반적 제너럴리스트 시대에서 한 직무에서 전문성을 갖춘 스페셜리스트 육성 시대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합니다.
전문성의 시대에 대응해야 하고 또 시대와 시민들의 요구에 대응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구성원 개개인의 삶의 만족도를 위해서라도 공무원의 전문성 확립은 필수적인 시대적 과제가 됐습니다."
혁신안은 외부 전문인력 영입과 내부 공무원 전문성 강화의 투트랙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우선 외국인과 변호사, 회계사, 전문임기제 등 외부 수혈로 2020년까지 800명이 충원됩니다.
또 우수한 외국인 공무원 선발을 위해 외국대사관까지 공고 대상기관을 확대합니다.
<인터뷰> 김의승 서울시 행정국장
"최근에 특히 변호사같은 경우 로스쿨을 통해 많이 배출되고 있어서 인력 충원을 하거나 인재를 발굴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습니다."
내부에서는 행정직과 기술직 등 내부공무원 2천9백명을 전문가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서울시 공무원의 한 부서 근무기간은 행정직군의 경우 1년 8개월, 기술직군은 2년 5개월입니다.
2년 주기로 돌아오는 순환보직제는 필요한 직무에만 적용하고 되도록이면 장기근무와 원하는 보직에서 오래 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4·5급의 팀장·과장급 직위는 ‘직위공모제’를 통해 내부 경쟁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의 민선 6기 네번째 혁신안인 인사혁신안.
특히 외부 전문가 영입을 확대하면서 조선시대 조광조의 인사개혁인 현량과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
내부 공무원의 경우 장기근무 활성화로 전문성을 강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엄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베이비부머 마지막 세대, 1963년생들이 퇴직하는 시기인 2020년.
서울시는 시 공무원의 31%에 해당하는 베이비부머 세대 1만2천명의 퇴직을 앞두고 인력 재편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서울시 공무원의 절반 이상을 분야별 전문가로 키우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일반적 제너럴리스트 시대에서 한 직무에서 전문성을 갖춘 스페셜리스트 육성 시대로 패러다임을 바꿔야 합니다.
전문성의 시대에 대응해야 하고 또 시대와 시민들의 요구에 대응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구성원 개개인의 삶의 만족도를 위해서라도 공무원의 전문성 확립은 필수적인 시대적 과제가 됐습니다."
혁신안은 외부 전문인력 영입과 내부 공무원 전문성 강화의 투트랙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우선 외국인과 변호사, 회계사, 전문임기제 등 외부 수혈로 2020년까지 800명이 충원됩니다.
또 우수한 외국인 공무원 선발을 위해 외국대사관까지 공고 대상기관을 확대합니다.
<인터뷰> 김의승 서울시 행정국장
"최근에 특히 변호사같은 경우 로스쿨을 통해 많이 배출되고 있어서 인력 충원을 하거나 인재를 발굴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습니다."
내부에서는 행정직과 기술직 등 내부공무원 2천9백명을 전문가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서울시 공무원의 한 부서 근무기간은 행정직군의 경우 1년 8개월, 기술직군은 2년 5개월입니다.
2년 주기로 돌아오는 순환보직제는 필요한 직무에만 적용하고 되도록이면 장기근무와 원하는 보직에서 오래 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4·5급의 팀장·과장급 직위는 ‘직위공모제’를 통해 내부 경쟁을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의 민선 6기 네번째 혁신안인 인사혁신안.
특히 외부 전문가 영입을 확대하면서 조선시대 조광조의 인사개혁인 현량과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