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악플러 "남편이 너무 좋아해 질투났다", JYP "선처없다"

입력 2014-12-0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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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를 상대로 악성 댓글을 남긴 악플러가 불구속 입건됐다.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에게 악성글을 올린 네티즌이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JYP 관계자 측은 "수지의 트위터에 악성글을 남긴 네티즌이 경찰 조사를 받았고, 1일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됐다"라며 "선처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껏 JYP의 입장은 단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다. 소속 아티스트 명예훼손에 관해서는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 지난번 악플러 사건은 수지 본인이 선처한 것이다. 이 경우가 아닌 이상 예외는 없다"라고 덧붙였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일 수지의 트위터에 악성 댓글을 남겨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30대 회사원 A 씨(여)를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A 씨는 지난달 수지의 트위터에 "연예계에서 추방돼라", "교통사고 나서 죽어버려라" 등의 글을 올려 JYP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너무 수지를 좋아해 질투심 때문에 글을 올렸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악플을 올린 네티즌은 검찰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며 "사건이 해결될 때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수지 악플러 크게 혼나겠다", "수지 마음고생 심하겠다", "수지양 힘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수지SNS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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