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탄생' 굴사남, 6년만에 분가…살림살이 놓고 벌어진 고부갈등

입력 2014-12-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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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탄생’ 우즈베키스탄 출신 며느리 굴사남의 가족이 분가를 한다.

3일 방송되는 KBS 1TV 임신·육아버라이어티 ‘엄마의 탄생’ 29회에서는 결혼 이후 줄곧 시어머니와 함께 살아온 굴사남·박대성 부부가 새로운 동네로 이사를 떠나기 위해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에 살림살이를 나누게 된 굴사남과 시어머니가 양보 없는 설전을 펼칠 예정.

굴사남은 알뜰한 주부답게 “제사를 지내야 하니까 그릇이 필요하다”, “남편 친구들이 놀러오면 잘 이불이 필요하다” 등의 이유로 살림살이들을 많이 가져가려고 욕심을 부린다. 이에 시어머니는 “아무 것도 안 해 왔으면서”라고 타박을 주며 불꽃 튀는 대립각을 형성한다.

또한 도시로 이사 갈 생각에 들떠있는 굴사남에게 시어머니는 “도시에 가면 소비가 늘 것”이라고 걱정 섞인 핀잔을 던졌다. 하지만 굴사남은 “어머니가 봄에도 보일러를 튼다”, “화장실 물도 틀어놓고 다닌다”며 폭풍 반격에 나서 시청자들에게 깜짝 놀랄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평소 종교로 인해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굴사남을 생각하지 않고 ‘원래 이삿날에는 자장면을 먹는 것’이라며 자장면과 탕수육을 주문한 남편의 모습이 그려져, 한바탕 폭풍우가 지나갈 이들 가족의 분가 프로젝트에 관심이 더해진다.

박대성·굴사남 부부의 좌충우돌 이삿날 모습은 내일 저녁 7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1TV ‘엄마의 탄생’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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