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길건은 보도자료를 통해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내용증명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길건은 "오랜만에 이 같은 일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안타깝다"며 "저는 현재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가 먼저 보낸 내용증명에 대한 답변을 발송한 상태이며 현재 상황을 알리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 판단한다. 하지만 그동안 소울샵으로 인해 힘들고 억울했던 부분이 적지 않았다. 소울샵 측의 이후 행동에 따라 법과 양심 앞에 진실된 내용을 말씀드리겠다. 그때까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힘들고 억울한 이 시간이 지나면, 여러분 앞에 다시 예전의 밝고 씩씩한 길건의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길건은 2004년 데뷔 이후 2008년 3집 앨범을 발표한 뒤 새 앨범을 내고 있지 않은 상태다.
길건은 "법과 하나님 앞에 진실된 답변만을 드릴 것을 맹세한다"며 "정말 힘들고 억울하면서도 아픈 시간이었다"말로 마무리했다.
지난달 25일 길건과 김태우가 대표로 있는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사이에 전속 계약과 관련해 내용 증명이 오간 상태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길건과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사이에 분쟁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후 길건 측은 "소속사에 1년 4개월 있는 동안 소속사가 음반 한 장 내주지 않았고, 스케줄도 없었다"라며 "길건이 전속 계약 해지를 원하는 것을 안 소속사가 먼저 `계약금의 2배를 지급하고 나가라`라는 내용 증명을 보내와 그에 대한 답변을 보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길건 공식입장 소식에 누리꾼들은 "길건 공식입장, 안타깝다", "길건 공식입장, 김태우 방송이라도 잡아주지", "길건 공식입장, 힘내세요.", "길건 공식입장, 그래도 누가 더 억울한지 모른다", "길건 공식입장, 마음이 아프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길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