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 과거? '이효리 춤 선생님' "1년4개월간 활동 못해"

입력 2014-12-0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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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길건이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혀 화제다.


길건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랜만에 이 같은 일로 소식을 전하게 돼 안타깝다"라며 "현재 소울샵이 먼저 보낸 내용증명에 대한 답변을 발송한 상태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상황을 알리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판단이 든다"라면서 "그동안 소울샵으로 인해 힘들고 억울했던 부분이 적지 않았던 만큼 소울샵 측의 이후 행동에 따라 법과 양심 앞에 진실된 내용을 말씀드릴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언급했다.

길건은 "그때까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 힘들고 억울한 이 시간이 지나면, 여러분 앞에 다시 예전의 밝고 씩씩한 길건의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소울샵 측의 행보에 따라 향후 세부적인 내용 알려드리겠다. 정말 힘들고 억울하면서도 아픈 시간이었다"라고 심경을 덧붙였다.

앞서 길건은 "1년 4개월의 소속 기간 소울샵이 앨범을 내주지 않았고 스케줄도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길건은 소속사 측이 계약금의 2배를 지급하고 계약 해지를 통보한 내용증명을 받은 상황이다.

한편 길건은 과거 `이효리 춤 선생님`으로 유명세를 탔으며, 2004년 싱글 `Real`(My Name Is KG)로 데뷔한 10년차 가수다. 또한 2012년 혼성그룹 `브링더 노이즈`를 결성해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으며, 최근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실용 무용과 교수로 임용됐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길건 공식입장, 힘내세요", "길건 공식입장,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 "길건 공식입장, 활동이 없던 이유가 있었네", "길건 공식입장, 안타깝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길건SNS)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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