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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만 할래’ 길용우의 명예에 대한 집착이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115회 방송분에서 최동준(길용우)은 김태양(서하준)을 산에 묻었고, 명예와 파멸에 대한 집착을 드러냈다.
‘사랑만 할래’ 114회 방송분에서 최동준은 김태양을 생매장 시킨 뒤, 최명준(노영국)에게 증거를 가져오라고 시켰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김태양을 생매장 시킨 뒤, 최명준에게 증거를 가져오라고 시킨 최동준은 자신의 목소리가 담긴 음성이 땅 속에서 흘러나오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최동준은 사람들을 다시 불러 김태양을 꺼냈고, 김태양의 주머니에 있는 녹음기를 발견한 뒤 분노를 드러냈다. 증거의 원본인 핸드폰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녹음기를 부순 최동준은 김태양을 다시 땅에 묻었고, “이래도 증거 원본 어디 있다고 말 안할 건가. 이대로 죽어도 말 안 할 건가” 협박을 했다. 이에 김태양은 답답함을 드러내며 “기어코 살인자가 되겠다는 겁니까”라고 질문했지만, 최동준에겐 어떤 말도 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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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거의 원본인 핸드폰은 최유리(임세미)가 가지고 있었다. 김태양은 실어증에 걸린 최유리에게 핸드폰을 건네주며 아무에게도 주면 안 된다고 신신당부했고, 최유리는 불안상태에 빠져있지만 핸드폰을 꼭 쥐었다.
이에 김태양은 “다른 사람한테 줬다”고 말했지만 최동준은 이 말을 믿지 않았다. 답답함을 느낀 김태양은 “난 지켜야 할 사람이 있다고요. 내가 지켜야 할 게 뭔지 원장님께서 잘 아시잖아요. 당신의 아내, 당신의 딸. 날 죽여서 도대체 당신한테 얻어지는 게 뭡니까” 질문했다.
최동준은 “누구도 날 파멸시킬 수 없어. 그 어떤 것도 넌 가져갈 수가 없다고. 너만 없으면 아무 문제가 없었어. 넌 난 협박하고 저주하고 내 모든 걸 빼앗았다고” 파멸에 대한 집착과 김태양에 대한 잘못된 증오를 드러냈다.
김태양은 “여기서 나가서 당신을 산산이 부숴버리겠어”라고 증오를 드러냈고, 최동준은 “아직도 자신의 처지를 모르고 있구만” 김태양을 조롱하며 산을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