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길용우, 해임 막기 위해 서하준 출생의 비밀 폭로

입력 2014-12-02 20:34  


‘사랑만 할래’ 길용우가 서하준의 출생의 비밀을 폭로했다.

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115회 방송분에서 최동준(길용우)은 원장 해임을 막기 위해 김태양(서하준)이 이영란(이응경)의 숨겨놓은 아들임을 폭로했다.

‘사랑만 할래’ 114회 방송분에서 최동준은 최명준(노영국)이 증거 원본을 가지고 있다고 착각했고, 이사회장에 있는 최명준에게 증거를 가지고 당장 올 것을 요구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동준을 따돌리고 병원에 도착한 김태양과 최명준은 급히 이사회장으로 뛰어갔다.

최명준은 이사회를 다시 시작했고, 회계감사 자료와 보고서를 이사진들에게 돌리며 “가족을 대표해서 백번 죄송하다는 말씀 올리겠습니다” 사죄의 말을 덧붙였다. 최동준이 신약 개발을 위해 빼돌린 150억을 인정했고, 가족들의 돈으로 메우겠다고 공식 발언을 했다.


이어서 최명준은 최동준의 원장 사임에 대한 발언을 이어갔다. 최명준은 최동준이 “사임을 권유하였으나 병원에 대한 애착으로 사퇴에 동의하지 않으셨습니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고, 10분 후 사임을 위한 투표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최명준의 발언이 끝나자마자 최동준은 이사회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뭐하는 거야. 최명준” 소리를 질렀다.

마이크 앞에 선 최동준은 “여러분 술수에 넘어가지 마십시오. 김태양 저놈은 내 딸을 현혹시키고 동생까지 현혹시켰습니다” 김태양을 비난했다.

이어서 최동준은 김태양을 똑바로 바라보며 “이사회 여러분 저놈 김태양 저놈은 내 아내인 숨겨둔 아들입니다. 저놈이 내 아내가 30년 동안 숨겨둔 아들이란 말입니다”라고 억울하다는 얼굴로 김태양의 출생의 비밀을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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