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에게 저주등 악플 트윗을 남긴 악플러가 경찰에 송치됐다.
지난 2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악성 댓글을 남기며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에관한법률 위반)로 30대 회사원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올해 3월부터 지난 달까지 수지의 트위터에 "연예계에서 추방되라." "재수없는 인간아, 교통사고 나서 죽어버려라"란 글과 욕설 등을 5차례에 걸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악성 댓글에 수지는 `제가 죽었으면 좋겠군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A씨는 해당 악플들을 모두 삭제했다.
이에 지난달 11일 JYP엔터테인먼트는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고 악플러에게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방침을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남편이 수지를 너무 좋아해 질투심 때문에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와 관련해 “아직 선처 등의 배려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수지는 현재 영화`도리화가`의 진채선 역으로 출연, 촬영중에 있다.
수지 악플러 검찰 송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지 악플러 검찰 송치, 악플 이유 황당하다" "수지 악플러 검찰 송치, 아무리 그래도 저런 심한 악플을" "수지 악플러 검찰 송치, 엄하게 처벌해야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