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다니엘, 장위안 눈물 흘린 이유는?

입력 2014-12-02 22:36  

`비정상회담`의 독일 대표 다니엘 린데만이 아돌프 히틀러를 언급했다.



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차별`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치는 G10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다니엘은 인종차별을 이야기하던 중 한국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언급했다. 다니엘은 "제가 한 마디 해도 되겠느냐"며 "한국 사람들 중에 히틀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 가끔 `히틀러가 멋있다`라고 말하는 한국 사람들이 있다"라며 "그런 이야기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예전에 택시를 타다가 기사 아저씨에게서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 독일 사람으로서 택시에서 내리고 싶었다"라며 "독일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면 잡혀간다. 히틀러는 정말 악마였다"라고 한국인들의 왜곡된 시선에 대해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다니엘은 국경 간 분쟁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세계 1차 대전을 언급하며 "1차 대전은 독일이 잘못했다. 그래서 전쟁 이후 라인강 왼쪽 지역을 프랑스에게 30년간 넘겼고, 그 기간 동안 전쟁 보상금을 정리한 뒤 돌려받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를 듣고있던 중국 대표 장위안은 감동을 받은 듯 눈물을 흘리며 "`비정상회담` 이전에는 마음이 닫혀있었는데 이젠 마음의 변화가 생겼다"라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비정상회담` 다니엘, 개념 있다", "`비정상회담` 다니엘, 독일인으로서 당당하다", "`비정담회담` 다니엘, 장위안 훈훈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비정상회담` )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