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당신만이 내사랑`(연출 진현옥, 극본 고봉황)에서는 송도원(한채아)에게 아빠를 찾아달라고 부탁하는 남순(김민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순(김민교)은 송도원(한채아)에게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 사진을 보여주며, "아빠 한국 돌아가고 엄마가 계속 편지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가 이사 가서 편지를 못 받았다. 엄마 죽을 때 아빠 꼭 찾으라고 하면서 내 손을 꼭 잡고"라며 설명하다 눈물을 흘렸다.
이에 송덕구(강남길)는 딸인 송도원(한채아)에게 "아빠 찾으려 비행기 타고 왔는데 네가 방송 해서 좀 찾아줘라"라며 부탁했다. 그러자 송도원(한채아)은 "아빠는.. 내가 가족 찾기 프로그램 하는 것도 아니고"라며 주저했다.
이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던 노영기(최대철)는 “방송까지 했는데 연락 안 오면 어떡할거냐”라며 남순(김민교)을 걱정했다.이에 남순(김민교)은 "우리 아빠 내가 찾는 거 보면 분명히 연락 할 거다. 나 방송 출연하면 잘 할 수 있다. 아빠 찾게 꼭 도와줘라"고 부탁했다.
그 순간 노영기(최대철)의 딸 노우리(강주은)는 남순(김민교)에게 “아저씨 왜 이렇게 순진하냐? 그냥 돈 많이 벌어서 잘 먹고 잘 살면 되지. 아빠가 왜 필요하냐? 난 엄마가 아빠랑 이혼하고 나두고 갈 때부터 가족 아니라고 생각했다. 나는 엄마가 돌아온다고 해도 용서하지 않을 거다”라며 어린이답지 않은 말을 내뱉어 어른들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