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김민수, 박하나에 완전 호감 느껴..“영화 보러 가자”

입력 2014-12-02 22:40  


나단이 백야에 호감을 보였다.

2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나단은 백야에게 호감을 느끼면서 포장마차를 갔고 영화도 보러 가자 말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아 실망한 듯한 눈치였다.

백야(박하나)가 지아(황정서)네 집에 차를 놓으러 오는 길에 마침 나단(김민수)을 만났다. 백야는 나단에게 차키를 내밀었고, 나단은 공기가 상쾌하다면서 잠깐 걷자 제안했다.

백야는 망설이는 눈치를 보이다가 이내 함께 걷기 시작했다. 백야는 지아가 방송을 잘 끝냈다 말했고, 나단은 악플이 달릴 것 같지 않냐 물었다.

백야는 무플보다는 낫다면서 방송일 할 거면 관심이 많은 쪽이 좋은 거라는 식으로 말했다. 나단은 백야에게 꿈이 뭐냐 물었고, 백야는 꿈 없는 사람도 많다면서 속으로 ‘있었는데 사라졌어요’라 말하며 친모 은하(이보희)를 겨냥했다.

나단은 걷다가 앞에 보이는 포장마차를 보고는 소주 생각난다며 백야에게 같이 마셔달라 부탁했고 빼는 백야를 두고 얼른 포장마차로 향했다.

나단은 백야에게 계절을 타지 않냐면서 자신은 가을에는 걷고 싶다 말했고, 백야가 산을 추천하자 산은 사람이 너무 많다며 고개를 저었다.

백야는 나단에게 지금까지 살면서 언제 가장 피크였냐 물었고, 나단은 감정적인 피크는 없었다며 잔잔한 삶을 살아왔음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백야는 지아가 푸켓 쓰나미를 겪었던 이후로 매사 감사하단 이야기를 했던 것을 떠올려 말했고, 나단은 그건 방송 멘트라며 웃었다.

백야는 나단에게 항상 멘탈이 안정되어 보인다며 칭찬했고, 나단은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나단은 백야와 소주를 한잔 나누면서 자신은 항상 안정되어 보인다는 게 문제라며 백야에게 자신이 편한지 물었다.

백야는 불편할 일이 없다 말했고, 나단은 백야가 편하다면서 같이 있으면 재미있고 무장해제 되는 느낌이라 솔직히 고백했다.

나단은 백야와 같은 차분함이라도 자신은 강하지 못하다 말했고, 우동과 함께 나오는 나무젓가락을 쪼개서 반듯하게 나오면 영화를 보러가자 제안했다.

그러나 나무젓가락은 불균형하게 쪼개졌고, 나단은 잠시 실망하는 듯 한 눈치였다. 나단은 집에 그냥 들어가기 아까운 밤이라면서 백야와 함께 더 있기를 원하는 듯 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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