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수가 신소율을 점차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15회에서 천성운(김흥수)은 자신의 사무실에서 한아름(신소율)을 기다렸다.
한아름이 샘플을 가지고 자신의 방에 온다고 해놓고 아직까지 안 오고 있었던 것. 그는 안절부절 사무실을 돌아다니다며 그녀를 기다렸다. 결국 참지 못하고 한아름에게 전화해 당장 샘플을 가져오라고 지시했다.
그리고는 향수를 뿌리고 호들갑을 떨기 시작했다.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한아름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
아름은 샘플을 가지고 와서 그에게 설명해주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샘플 종이를 함께 보다가 점점 얼굴이 가까워졌다. 작은 샘플 종이를 얼굴을 맞대고 보다가 어느새 깜짝 놀라 어쩔 줄 몰라했다.
자신의 얼굴 앞에 상대방의 얼굴이 와 있자 괜히 부끄러워진 것. 그대 마침 고윤이(이민지)가 사무실에 왔다가 이 광경을 보고 말았다. 고윤이는 두 사람의 모습에 질투가 나서 "내가 방해한 거 아니지?"라고 비아냥 거렸다.
천성운은 괜히 헛기침을 하고 한아름은 "아니다. 샘플 얘기를 하고 있었다. 두 분 말씀 나누시라"며 자리를 피했다. 그러나 점점 한아름이 있는 곳이라면 신경쓰고 의식하는 천성운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변화에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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