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한석규, 이제훈에게 "그 생각이란 건 언제까지 할거냐" 호통

입력 2014-12-03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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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에서는 영조(한석규)와 이선(이제훈)이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조(한석규)는 이선(이제훈)에게 "노력하고 있느냐. 잘하고 있느냐. 뭘 하고 있는 것이냐. 노력을 하긴 하냐. 네가 노력한다고 하는 게 대체 뭐냐"라며 궁금해 했다. 그러자 이선(이제훈)은 “소자 어떤 대답을 하길 원하십니까?”라며 되물었다.

이에 영조(한석규)는 "애비가 원하는 답을 해줄 의사가 있기는 있냐. 의사가 없으면 거짓말이라도 좀 해라. 이 애비와 신하놈들 제대로 속여 넘겨 보기라도 하라고. 그것도 정치니까. 그 또한 의사가 없는 것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선(이제훈)은 “송구하옵니다”라고 짧게 대답했고, 영조(한석규)는 "네 아들 산이, 원손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는데도"라고 이선(이제훈)을 자극했다.


이에 당황한 이선(이제훈)은 "소자는, 결론을 내린 것이 아니라 좋은 결론을 내기 위해 숙고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라며 언성을 높혔다.

이런 이선(이제훈)의 모습에 영조(한석규)는 “그러니까 대체 언제까지 그 생각이란 걸 하고 있을 거냐고. 애비와 중신들의 뜻을 따르겠다라고 해줄 수 는 없는 게냐?”라고 호통을 쳤다.

이어 "넌 네 아들 산이가 위태로워질 수도 있는데.. 그래도 결정이 안 나? 내가 노론 놈들이 문서 타령하는 통에 시간을 벌었다. 무엇보다 산이 녀석 세손으로 책봉하는 문제 그것은 이 애비가 어떻게든 밀어붙이겠다. 허나 이 애비가 벌어 줄 시간도 많지 않다는 것을 네가 명심하는 것이 좋을 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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