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의 부친 정보석이 주원을 도왔다.
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한상우, 이정미 연출/박필주, 신재원 극본) 마지막 회에서 차유진(주원)과 설내일(심은경)은 내일의 콩쿨을 위해 오스트리아에 도착했다.
이번 콩쿨에서 설내일은 여권 이름과 다른 이름으로 서류를 내 콩쿨 무대에 서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내일은 당황해 거의 포기 상태에 놓였고 차유진은 혼자 백방으로 알아보러 다녔다. 혼자 콩쿨 무대에 선 내일은 "벌 받는거야, 설내일"이라며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설내일은 혼자 피아노를 치며 마음을 달랬다. 우연히 근처를 돌던 차동우(정보석)가 그녀의 피아노 소리를 듣고 멈춰섰다. 차동우는 설내일의 이름을 물었지만 그녀의 이름이 콩쿨 참가자 명단에 없다는 걸 알게 됐다.
그때 그 자리에 차유진(주원)이 왔고 차동우는 아들이 외국에 있다는 사실에 놀라 입이 쩍 벌어졌다. 두 사람은 잠시 조용한 곳에 가서 이야기를 나눴다.
차동우는 "이제 비행기 공포증은 치료 된 거냐"고 물었고 유진은 "아버지가 그 과정을 궁금해하실 줄은 몰랐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차동우는 "그래. 관심없다. 그나저나 여기는 어떻게 온 거냐"고 물었다.
차유진은 설내일의 콩쿨 때문에 왔으며 자신의 지금 1순위는 내일의 콩쿨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차동우는 또 다시 분노하며 "여자친구 뒷바라지나 하며 살셈이냐"고 버럭했다. 화가 난 차동우는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려 했다. 그러다 뒤돌아보고 "대학 오케스트라 치고는 멋있다"고 처음으로 칭찬을 건넸다.
이후 설내일은 신분 보증이 됐다며 콩쿨 참가 자격을 얻었다. 내일의 신분 보증을 해준 사람은 다름 아닌 유진의 부친 차동우였다. 차동우는 이번 콩쿨의 심사위원이었고 그는 아버지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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