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심은경, 주원집에서 야한 속옷 고르다 쫓겨나 '폭소'

입력 2014-12-03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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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이 야한속옷을 고르다 주원에게 쫓겨났다.

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한상우, 이정미 연출/박필주, 신재원 극본) 마지막 회에서 설내일(심은경)은 감기에 걸렸다는 핑계로 차유진(주원)의 숙소를 찾아왔다.

두 사람은 오스트리아로 떠난 후 각각 다른 방을 잡았는데 설내일이 감기에 걸렸다며 짐을 싸서 그를 찾아온 것. 분수대 물을 쫄딱 맞은 상황이라 차유진은 마음이 약해져 그녀를 안으로 들였다. 배고프다는 내일을 위해 밥과 약을 사러 나가기도 했다.

그 시간, 설내일은 절친 민희(도희)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다. 내일은 "미리 신혼부부 놀이를 해야 한다. 같이 살아야 하니까 여기서 같이 지내려고 한다. 그나저나 오늘 무슨 속옷 입어야 할지 골라달라"고 부탁했다.

내일은 영상 통화로 자신이 입을 야한 속옷들을 몸에 대보며 민희와 통화를 했다. 민희는 "너 그 말 진짜야? 그런데 왜 유진 선배는 뒤에서 저렇게 험한 표정을 짓고 있냐"고 물었다.



설내일이 야한 속옷을 들고 설치는걸 모두 본 차유진은 단단히 화가 났다. 그녀에게 해주려던 음식들도 모조리 잊은채 차유진은 버럭하며 그녀를 쫓아냈다. 아무리 설내일이 사정해도 소용이 없었다.

내일은 짐을 싸들고 그 곳을 나오며 울상이 됐다. 그녀는 "그냥 통화하지 말고 아픈척 가만히 있을걸. 괜히 통화해서 쫓겨났다"며 속상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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