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정형돈, 강호동 얼굴에 테니스공 ‘강타’로 때렸다

입력 2014-12-03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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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이 걷어내려던 공에 강호동이 맞았다.

2일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정형돈은 강호동과 신현준이 주고 받다가 아웃된 공을 걷어내려고 하다가 정형돈의 공에 강호동이 맞아버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멤버들이 MT에서 지옥의 텐텐텐 훈련을 받기 위해 나섰다. 정형돈과 성시경팀은 서로 티격태격하며 조금씩 팀워크에 금이 가고 있었다.

강호동은 신현준에게 자신들은 행복한 거라면서 보기만 해도 마냥 웃음이 나오는 발리를 시작했다.

그러나 강호동은 너무 높은 서브로 도저히 필 수 없는 공을 올렸고, 신현준이 공을 쳐 아웃 될 수 밖에 없었다.

아웃된 공을 구경하고 있던 정형돈이 걷어내 옆으로 비켜 나가게 됐는데, 그 공이 강호동의 얼굴을 강타해버리고 말았다.

강호동은 얼굴에 공을 맞자마자 누워 굴렀고, 괜찮다면서도 정형돈의 이름을 연신 불러댔다.

정형돈은 죄송하다면서 어쩔 줄 몰라했고, 옆에서 보고 있던 성시경은 정형돈이 ‘죄송해요’라는 말을 잘 안하는데 했다며 신기해했다.

강호동은 분노의 웃음을 날리며 일어섰고 정형돈은 알아서 뒤로 드러누워 버렸다. 강호동이 정형돈의 다리를 잡고 쭉 당기자 정형돈은 다리가 찢어지는 듯한 고통에 괴성을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호동과 신현준은 발리를 이어갔고, 장난처럼 하지 말자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2번도 못 가서 실패하고 말았고 강호동은 신현준에게 엄지를 아래로 내려 둘의 금슬(?)에 금이 갔음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양상국과 이재훈은 첫 번째 발리, 랠리, 서브에서 모두 한 번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최근 둘의 팀워크가 가장 좋은 이래 둘의 훈련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서로를 끌어안고 기뻐하는 둘을 바라보는 다른 팀원들도 부러워하면서 시샘하는 눈빛이었다.

양상국과 이재훈은 1등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쁨에 얼른 휴식 장소로 향했다. 두 사람은 충격의 17연패 이후 급성장 했다면서 서로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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