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악플러 검찰 송치, 30대 女 평범한 직장인 질투심에 그만

입력 2014-12-03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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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악플러 검찰 송치

수지 악플러 검찰 송치 소식이 전해졌다.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에게 악성 댓글을 남겼던 네티즌은 30대 여성인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지난 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30대 회사원 A씨를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의 트위터에 악성 댓글을 남겨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에관한법률 위반)로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수지의 트위터에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재수 없는 인간아. 교통사고 나서 죽어버렸음", "연예계에서 추방되라. 교통사고 나서 죽어버려" 등의 악성 댓글을 남겼다.

이에 지난 11월에는 악플을 본 수지가 직접 "제가 죽었으면 좋겠군요"라는 댓글을 남겼고, 이후 논란이 되자 A씨는 해당 글들을 삭제했다.

이 댓글이 있은 후 네티즌들의 분노가 끓었고 JYP 측도 아티스트에게 공갈협박 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더이상 좌시하지 않고 강하게 대처할 생각이라고 밝혀 법적 대응을 예고했었다.

한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수지를 너무 좋아해 질투심 때문에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와 관련해 "아직 선처 등의 배려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상태이다.

수지에게 댓글을 남긴 사람이 평범한 30대 여자 회사원이고 남편이 수지를 좋아해서 질투심에 악플을 썼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수지 악플러 검찰 송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지 악플러 검찰 송치, 정말 어이없다" "수지 악플러 검찰 송치, 수지 힘내라" "수지 악플러 검찰 송치, 꼭 벌을 받았으면 좋겠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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