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 공식입장 "억울하고 힘들었다"

입력 2014-12-03 04:11   수정 2014-12-03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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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건 공식입장/길건 SNS 캡처


`길건 공식입장`

전 소속사인 소울샵 엔터네인먼트와의 갈등에 관해 가수 길건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지난 2일 길건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랜만에 이 같은 일로 소식을 전하게 돼 안타깝다. 현재 소울샵에서 계약 해지를 통보한 내용증명에 대한 답변을 발송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이어 길건은 “현재 상황을 알리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판단이 들지만 그동안 소울샵으로 인해 힘들고 억울했던 부분이 적지 않았던 만큼 소울샵 측의 이후 행동에 따라 법과 양심 앞에 진실된 내용을 말씀드릴 것을 약속 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에 길건은 “그때까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며 “힘들고 억울한 이 시간이 지나면, 여러분 앞에 다시 예전의 밝고 씩씩한 길건의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길건은 1년 4개월의 소속 기간 소울샵이 앨범을 내주지 않았고 스케줄도 없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특히 길건은 현재 소속사 측이 계약금의 2배를 지급하고 계약 해지를 통보한 내용증명을 받았으며, 같은 소속사 가수 메건리 역시 지난 25일 서울중앙지법에 소속사 소울샵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화제가 됐다.

한편 길건은 과거 ‘이효리 춤 선생님’으로 이름을 알렸다가 지난 2004년 싱글 ‘Real’(My Name Is KG)로 데뷔했다. 지난 2012년 혼성그룹 ‘브링더 노이즈’를 결성해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으며, 최근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실용 무용과 교수로 활동중이다.

전 소속사 소울샵과의 분쟁에 관한 길건의 공식입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길건 공식입장, 또 소울샵? 문제가 있긴 한가보네” “길건 공식입장, 어쩐지 안 보이더라니 사연이 있었구나” “길건 공식입장, 누구도 억울하지 않게 잘 해결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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