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행세하던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피해 여성 한둘 아냐"

입력 2014-12-03 04:22   수정 2014-12-0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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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사진 = 인터넷)


JTBC `비정상회담`의 에네스 카야가 총각행세하며 만났다는 여성이 추가로 나타나면서 파장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에네스 더이상 총각행세 하지 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자는 유부남인 줄 모르고 에네스 카야와 교제했다고 주장하면서 “방송을 보고 뒤늦게 에네스 카야가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카톡 메세지, 사진, 음성파일 등을 공개했다.

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올린 카톡 이미지에는 `에네스`라는 이름을 사용한 상대 남성은 "(우리는) 벗고 있을 때만 걸리는 훨씬 좋은 인연이지", "난 너가 보고싶다", "보고싶다 우리 섹시 귀요미 예쁘니" 등의 연인 사이에서 나눌만한 내용의 글들이 공개돼 진위여부가 논란이 됐다.

하지만 이어 피해자라고 밝히는 여성들이 추가로 나타나면서 더욱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한 여성은 에네스와 나눈 대화를 캡처해 올리고, 에네스가 자신에게만 보냈다는 미공개 사진과 음성 파일까지 공개했다.

한편 에네스 카야는 1년 전 KBS `아침마당` 에 출연 당시, 한 출연자로부터 "장가를 갔냐?"는 질문에 "아직 안갔습니다"라고 대답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특히 방송을 본 에네스 카야의 여자친구는 "왜 결혼 2년차로 나오냐"는 질문에 그는 "작가들이 그렇게 만든 것"이라며 태연하게 거짓말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에네스 카야는 논란에 대해 어떠한 해명 없이 출연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하차 의사를 전달하고 현재 터키행을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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