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의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오는 8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힐러`에서 업계 최고의 심부름꾼 ‘힐러’ 서정후 역을 맡은 지창욱이 포스터를 통해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첫 번째 포스터 속 화면을 뚫고 나올 듯 다이나믹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지창욱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짐승 같은 촉과 무술 실력으로 어떤 의뢰든 완수하는 프로페셔널한 실력자인만큼 날카로운 눈빛과 여유만만한 미소로 ‘힐러’의 매력을 살려냈다.
박민영, 유지태 두 배우의 압도적인 비주얼 역시 눈길을 끈다. 환하게 웃고 있는 박민영의 모습은 생기발랄한 인터넷신문기자 채영신의 이미지를 전달한다. 유지태는 예리한 눈빛으로 모든 기자들의 선망하는 스타기자 김문호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두 번째 포스터는 도심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힐러의 활약상을 함축적으로 담아낸다. 위성사진과 설계도는 수천 만원에서 수억에 이르는 의뢰비를 받고 비밀스럽게 움직이는 심부름꾼 지창욱의 활약과 드라마의 웅장한 스케일을 짐작하게 한다. 여기에 박민영과 유지태까지 각기 다른 캐릭터 매력을 가진 세 배우의 완벽한 조화를 기대하게 만든다.
특히 “그들이 물려받은 상처 입은 세상, 이제 치유를 시작한다”라 카피는 모래시계 세대 자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힐러’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폭넓은 스토리 구조를 짐작하게 한다. 또한 드라마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앞으로 이들이 펼쳐나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 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다. `내일도 칸타빌레` 후속으로 8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