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헐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과 약혼남 로메인 도리악의 극비 결혼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이런 가운데 스칼렛 요한슨의 과거 누두사진 유출 파문이 새삼 주목을 받았다.
AFP통신,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2일 미국 피플지를 인용해 스칼렛 요한슨은 지난 10월 1일 미국 몬타나주 필립스버그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로즈라는 이름의 딸이 있다고 보도했다.
또 US위클리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2년에 처음 만나, 2013년 8월에 약혼하고 올해 9월에 딸을 출산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지난 1일(현지시간) "요한슨은 로즈 도로시를 출산한 직후 조용히 식을 올렸다. 둘의 결혼 사실은 요한슨이 최근 한 모금 행사에 반지를 끼고 나타나면서 소문이 나기 시작한 것"이라며 "스칼렛 요한슨 측은 아직 이 사실에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피플은 스칼렛 요한슨 지인의 말을 인용해 "두 사람이 비밀리에 결혼한 이유는 둘 다 사생활 보호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지난 달 스칼렛 요한슨이 왼쪽 손가락에 결혼반지로 보이는 반지를 끼고 있던 모습이 포착되면서 결혼에 대한 소문이 순식간에 퍼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칼렛 요한슨은 과거 두차례 누드 사진 유출이라는 곤욕을 치렀다. 스칼렛 요한슨의 누드사진은 지난 2012년에 온라인상에 유출됐는데 유포자인 해커는 체포돼 10년 징역형을 받았다.
미국 LA 연방법원은 당시 “이메일 해킹과 사진 유포 혐의로 해커 크리스토퍼 체니에게 징역 10년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스칼렛 요한슨의 누드 사진은 올해 9월에도 발생했다. 아이클라우드가 해킹돼 할리우드 여자 스타들의 누드 사진이 또 다시 해커들에 의해 유출되면서 스칼렛 요한슨(30)과 엠버 허드(28) 등 배우들과 가수 리한나(26) 등이 피해자가 됐다.
미국 연예매체 가십캅은 당시 "온라인에 지난달에 이어 여자 스타들의 상반신 누드 사진 등이 또 유출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스칼렛 요한슨 로메인 도리악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은 "스칼렛 요한슨 로메인 도리악 결혼, 딸있고 비밀결혼까지 대박이다" "스칼렛 요한슨 로메인 도리악 결혼? 숨기지 말지..." "스칼렛 요한슨 로메인 도리악 결혼? 스케일 한번 크게 놀래키네" "스칼렛 요한슨 로메인 도리악 결혼, 누드 사진 유출이 두번씩이나 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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