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춤 선생님 길건 공식입장, 1년 4개월 동안 활동 못한 이유는?

입력 2014-12-03 10:31   수정 2014-12-03 11:25

전 소속사인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에 관해 가수 길건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길건은 2일 보도 자료를 통해 "소속사가 먼저 보낸 내용증명에 대한 답변을 발송한 상태"라며 "그동안 소울샵으로 인해 힘들고 억울했던 부분이 적지 않았다. 법과 양심 앞에 진실 된 내용을 말씀드릴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길건은 "현재 상황을 알리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판단이 들지만 그동안 소울샵으로 인해 힘들고 억울했던 부분이 적지 않았던 만큼 소울샵 측의 이후 행동에 따라 법과 양심 앞에 진실된 내용을 말씀드릴 것을 약속 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울샵의 행보에 따라 향후 세부적인 내용 알리겠다. 힘들고 억울한 이 시간이 지나면 여러분 앞에 다시 예전의 밝고 씩씩한 길건의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길건 측은 "길건이 소울샵에 소속된 1년 4개월 동안 소울샵 측에서 음반을 내주지 않았고 스케줄도 없었다. 길건이 전속 계약 해지를 원하는 것을 안 소속사가 먼저 계약금의 2배 등을 지급하고 나가라는 내용증명을 보내왔다"라고 밝힌 바 있다. 같은 소속사 가수 메건리 역시 지난달 25일 서울중앙지법에 소속사 소울샵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이다.

한편 길건은 과거 `이효리 춤 선생님`으로 이름을 알린 후 2004년 싱글 `Real`(My Name Is KG)로 데뷔했다. 2012년 혼성그룹 `브링더 노이즈`를 결성해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으며, 현재 한국방송예술진흥원 실용 무용과 교수로 활동중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길건 공식입장, 힘내기를 바란다", "길건 공식입장, 잘 해결하길", "길건 공식입장, 진짜 갈등이 심하네", "길건 공식입장, 방송에서 못 본 이유가 있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길건SNS)

한국경제 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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