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지금 세계는
출연: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외환시장 동향
국내외 외환시장에서 변수는 외형상 모습은 달러강세지만 역시 2차 아베노믹스, 국제유가 문제다. 왜냐하면 10월말 일본이 2차 아베노믹스를 추진했다. 국제외환시장에서는 이 부분을 반영해서 일본의 2차 엔저 국면에 들어갔다고 본다. 국제 유가가 폭락했는데 이는 국제유가에 의해서 경제 여건이 밀접한 중남미 국가들이 최근 통화가치가 많이 떨어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달러 강세로 나타나는 모습이 반사적 측면에서 미국 자체적인 요인이 없다고 하더라도 강세로 나타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Q >무디스, 아베노믹스 실패 평가
일본은 이제 3대 난제에 속해있다. 일단 세계 3대 시장 평가 중 가장 영향력이 큰 무디스가 일본의 신용등급을 떨어뜨렸다. 신용등급을 떨어뜨릴 때는 투자자를 생각해서 미리 전망해서 예비 단계가 조정된 이후에 국가 신용등급을 떨어뜨리는 게 관행이다. 하지만 예비단계를 거치지 않고 신용등급을 떨어뜨렸다. 일본이 국가 신용등급이 낮다는 건 이런 과정이 일본 내부에서도 난기류를 보이는 것은 중의원해산 문제다. 이번 총선에서 아베 총리가 승리한다 해도 일본 국민들이 과거처럼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신뢰가 여론조사를 보면 조성되지 고 있다. 이게 정치적으로 보면 상당히 난제가 될 것이다.
국가 채무문제도 본격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왜냐하면 최종 개인들의 금융자산이 떨어지다 보니 국가 채무문제가 불거질 수밖에 없다. 이런 3대 난제 때문에 일본 입장에서는 구조적인 문제가 아베노믹스 추진 기대가 있다가 난기류에 빠지다 보니 일본 입장에서는 결과적으로 이런 상황에서 제3의 정책대안이 없는 상태에서 보면 일단 밀어붙이고 본다는 차원에서 지금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문제아처럼 비춰지고 있다.
Q >유럽 추가 양적완화 추진
드라기 총재가 오면서 유럽은 성장을 촉진해서 제로 금리까지 내려온 상태고 돈을 푸는 정책을 추진했다. 그러다 보니 일본의 돈 푸는 문제에 대해서 2가지 각도에서 환영하는 입장이다. 엔저가 되면 유로가 엔화에 대해서 강세다 보니 유럽 경제를 더 어렵게 한다. 여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유럽 내 드라기 총재에 대한 반대세력을 무마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또 하나는 드라기 총재에 대해 조기 임기에 다른 사람으로 교체해야 되는 게 아니냐는 주장도 있지만 반대 세력도 많다. 그런 각도에서 일본이 돈 푸는 문제에 대해서는 9월 이후부터 드라기 총재가 양적완화 정책을 추진을 선언한 것을 보면 엔저에 대해 대응한다는 측면보다는 그걸 빌미로 해서 환영하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Q >2차 아베노믹스, 아시아 각국의 대응
그동안 한국을 비롯한 방관자 역할을 했던 국가들이 엔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 이게 아시아 국가 입장에서는 글로벌 환율 전쟁이 또 다른 측면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한다. 왜냐하면 아시아 국가들은 수출 지향적인 압축 성장에 익숙하기 때문에 엔저 문제가 계속되면 인내할 수 있는 수준이 벗어난다. 중국은 금리인하가 중국 내부의 경기를 부양하는 성격이 강하더라도 국제 외환시장에서의 인식은 위안화 절하해서 엔저에 맞대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도 12월 이후부터 외환 정책도 고집스럽게 환율 부분에 방관자 입장을 보이다가 결국은 원/달러 환율은 엔/달러 환율에 동조화해서 맡기겠다고 해서 9월에 950원까지 내려갈 거라고 전망했지만 환율이 올랐다. 원/엔 동조화에 맡기더라도 한국의 외환정책을 보면 엔저에 대응하는 식이다.
Q >아시아 3국 외 다른 국가들의 입장
환율전쟁 주체가 일본이다. 엔저에 맞대응하는 식으로 그동안 주도세력을 만든 것이 중국과 한국이다. 나머지 아시아 국가들은 자동적으로 가담할 수밖에 없다. 나머지 국가들은 수출지역이 대부분 중국, 한국, 일본이다. 때문에 주도 3국에서 자국 통화 약세를 하면 수출 경제에서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런 아시아 3국들의 통화가치 약세에 대해 받아들일 수 있는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효과와 관계없이 자국 통화를 약세로 해서 경쟁적으로 참여할 수밖에 없다.
Q >아시아 환율전쟁 변수는
미국의 양적 완화 정책이 종료됐고 이제는 금리인상을 얘기한다. 아시아 국가들이 골치아픈 것은 아시아 경제에 정치, 군사적 측면의 주도권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주도권을 많이 미치는 국가인 미국에서 정책 변수에 해당하는 금리인상 때문이다. 금리인상 될 경우 미국 경제가 좋아진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해석도 있지만 이미 아시아 국가들은 중국, 한국, 일본의 수출 비중이 높아진 상태다. 결국 아시아 국가 입장에서는 외환보유고가 부족한 국가는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라 자금이탈 문제에 봉착하게 돼서 자국 금리를 올려야 되는 상황이 된다.
아시아 국가 간의 환율 전쟁을 대비해 금리인하로 경기를 부양하고 자국 통화약세를 해야 되지만 외환보유고가 적을 때는 자국을 희생시켜야 된다. 희생시키고 금리를 올려야 한다. 올리면 자금이탈은 줄어도 금리인상에 따라 수출이 안 돼서 아시아 국가들은 어렵게 된다.
Q >미국 금리인상 지연 예상
엔화약세, 유로약세, 위안화 약세, 아시아 국가 통화약세로 미국의 정책 당국자들은 일제히 달러 강세에 대해 우려할까 하는 측면은 지금의 달러 강세 문제가 미국의 펀더멘탈 이상으로 달러가 강세된다는 것이다. 반사적 측면에서 달러 강세가 되면 지금처럼 양적완화 정책으로 거품을 잡으려고 노력하는데 미국의 달러 지수는 올라간다. 부자들의 소득이 증대해서 빈부격차 확대로 중간선거에 패배했던 요인이 커지면 2년 후 민주당인 집권당이 패배하는 모습이 나올 수 있다. 그래서 미국은 수출업체를 부활시키기 위해서 제조업을 다시 보고 해외에 있는 미국 수출업체를 다시 들어오게 하는 정책을 추진했다.
미국이 슈퍼달러로 갈 것이냐는 부담이 있기 때문에 결국은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가 늦춰진다는 예상을 하면 달러 강세부분에 대해 대응하겠다는 입장으로 보인다. 그래서 아시아 환율 전쟁 문제에 미국도 참여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아시아 환율 전쟁과 글로벌 환율 전쟁이 내년도 세계 경제 이슈다.
Q >아시아 환율전쟁 대책은
아시아 국가에서는 우리가 유일하게 중간자 입장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일본의 선진국과 나머지 국가들은 개도국인데 그보다 앞서서 차상위급으로 해당하는 게 한국이다. 넛 크래커와 중간자 입장 환율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내년도에 사업 계획에서 쉽게 하는 방법이 평균 환율을 때리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년도 평균 환율이 1,070원이라면 이것으로 사업 계획을 잡는데 이건 나쁜 행위다. 왜냐하면 평균 환율이 의미가 있으려면 1년 365일 중 동거래일 230일에 평균 환율이 집중돼야 한다. 변동성 관리가 적정 환율 수준 내에 상하변동폭을 주는 각이다. 이런 쪽으로 가야 한국의 환율 전쟁 중간자 입장에서 변동성이 커지는 것을 우리 기업들이 대응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굿모닝 투자의 아침, 평일 오전 06시~08시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