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최정윤, 임성언과 합심 “대복상사 부숴놓을 거야”

입력 2014-12-03 09:39   수정 2014-12-03 10:08


현수의 복수가 기대를 모은다.

12월 3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97회에서는 재니(임성언 분)와 함께 대복상사를 무너뜨리겠다고 다짐하는 현수(최정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현수는 “동서가 그때 강복희한테 이중장부 있다고 했지? 그거 꼭 찾아. 나 이대로는 안 되겠어. 그 여자한테 가장 소중한 거. 대복상사 무너뜨리고 마란헤 무릎 꿇게 할 거야. 남의 인생 함부로 가지고 논 그 여자한테 힘 없고 가진 거 없는 사람 건드렸을 때 어떻게 되었는지 보여줄 거야”

앞서 현수는 순정(이상숙 분)을 조종해 자신과 세란(유지인 분)의 천륜을 두 번 끊어놓은 사람이 바로 복희(김혜선 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순정에 대한 현수의 배신감과 충격은 오롯이 복희를 향했다. 현수는 복희가 싹싹 빌도록 복수를 계획하고 있었다.


현수의 갑작스러운 말에 조금 놀랐지만 재니는 복수를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이후 재니는 주영인과 최세란의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현수에게 넘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서준(이중문 분)은 현수에게 “은현수씨가 본 사진이 어머니 아이를 훔쳐간 사람이라던데 그 사람이 은현수씨 어머니가 맞나요?”라고 물었다.

현수는 맞다고 대답했다. 서준은 “그럼 그 훔쳐간 아이가, 어머니가 그렇게 찾아 헤맨 아이가 은현수씨에요? 왜 이러고 있어요! 어머니한테 가서 말 안하고”라고 물었다.

현수는 “나도 그러고 싶다. 지금 당장 달려가서 내가 친딸이라고 말하고 싶다. 근데 겁이 난다. 내가 대표님 딸이 되는 순간 우리 엄만 유괴범이 된다”라며 걱정했다.

그러나 서준은 계속 현수를 설득했고 이에 현수는 “대표님한테 이야기하기 전에 내가 꼭 할 일이 있다. 강복희 내 앞에 꼭 무릎 꿇게 할 거다”라고 비장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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