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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이 현수의 친모가 누군지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월 3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97회에서는 현수의(최정윤 분) 친모가 세란(유지인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서준(이중문 분)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 방송에서 재니(임성언 분)는 연락이 되지 않는 현수를 걱정하며 "형님 마지막으로 본 날 한의원 원장님 방에서 사진을 봤다고 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서준은 장씨(반효정 분)를 찾아가 "은현수씨가 얼마 전에 할머니 방에서 사진 하나를 봤다던데"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장씨는 "아 우순정 사진? 은현수씨가 묻길래 우리 세란이 아이 훔쳐간 유괴범이라고 알려줬다"라고 말했다.
서준은 "주나가 무언가 알고 있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주나를 찾아가 "네가 은현수씨한테 털어놓은 이야기가 뭔데?"라고 물었다.
주나는 "이거 털어놓으면 너하고 나 영영 못 볼 거야"라며 걱정했다. 서준은 "다른 사람들이 다 손가락질해도 나는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할게"라며 안심시켰다.
그러자 주나는 "우리 엄마 딸, 은현수야, 엄마가 잃어버린 딸 은현수라고. 복희 아줌마가 그거 덮으려고 가짜 딸 데리고 와서 은현수 자리에 앉혔고. 그리고 나는 그 일을 같이 했고"라고 고백했다.
"나 정말 쓰레기 같지?"라고 묻는 주나에게 서준은 "어떻게 네가 그럴 수가! 너는 네 엄마가 불쌍하지도 않았어? 자기 엄마가 누군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은현수씨가 안쓰럽지 않았냐고"라며 소리쳤다.
주나는 울면서 "너와 엄마를 뺏기고 싶지 않았어"라고 했고 서준은 "어떻게 이렇게 바닥까지 보여! 네가 한 짓이 얼마나 괴물 같은 짓인지 모르겠어? 징그럽고 끔찍해. 상종도 하고 싶지 않아. 그치만 이제 조금은 네 마음이 어떤 건지 알 것도 같아. 누군가를 바라보고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어떤 건지 그게 얼마나 애틋하고 아픈 건지 이제 조금은 알 거 같아. 내가 은현수씨한테 그래"라고 말했다. 주나는 더욱 서럽게 울었다.
이중문의 버럭연기에 네티즌들은 "청담동 스캔들 이중문, 극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청담동 스캔들 이중문, 막장이지만 재미는 있다" "첨담동 스캔들 이중문, 다음 회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