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종영, 심은경 "연기할 때 행복함 깨닫게 한 작품" 소감

입력 2014-12-03 11:18  


‘내일도 칸타빌레’ 종영, 심은경이 소감을 밝혔다.

2일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가 종영하자 심은경은 소속사 보도자료를 통해 ‘내일도 칸타빌레’는 자신에게 도전이 됐던 좋은 작품이었다고 종영소감을 밝혔다.

심은경은 "설내일은 저에게 많은 것을 안겨준 아이입니다. 스스로의 부족함을 알게 됨과 동시에 연기를 할 때의 행복함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고마운 작품입니다"라며 "결국 연기란, 작품이란 혼자서 해낼 수 있는 게 아니라는걸 수많은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 일궈내는 작업이라는 것을. 아직도 끝난 것 같지않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매일 한음 음악원에 다니면서 유진 선배와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야 할 것 같은데... 너무나 좋은 분들과 작업을 하면서 정말 행복했었습니다. 많은 스태프진들 모든 배우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심은경은 독특한 4차원 매력의 소유자 설내일을 맡아 연기했다. 설내일은 마성의 매력남이자 학교 선배 차유진(주원)에게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벌이며 때묻지 않은 청정소녀의 매력을 발산했다.

심은경은 설내일이 차유진에게 최면을 걸어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해주는 장면을 `내일도 칸타빌레`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기도 했다.

14회 엔딩에 대해 심은경은 "이 장면 찍었을 때 그냥 저절로 눈물이 났었다"며 "주원 오빠와의 연기호흡도 정말 좋았고 유진 선배와 내일이의 아픔과 슬픔이 시청자들에게 가장 잘 전달되었던 장면이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한편 심은경은 12월 중, 하순부터 연쇄살인범과 그를 쫓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 ‘널 기다리며’ 촬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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