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사실 '충격'…"원할 때 언제든지"

입력 2014-12-03 13:37   수정 2014-12-03 14:49


성접대 강요를 받았다고 주장한 미스 미얀마 출신 메이 타 테 아웅(16)의 주장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성접대 강요를 주장한 미스 미얀마 아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미스 아시아 퍼시픽 월드 조직위원회로부터 전신 성형 수술을 강요받았고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말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어 미스 미얀마 아웅은 "돈이 없으니 그들이 원할 때 언제든지 거물급 재계 인사를 접대할 것을 요구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3일 대회 관계자인 최모(48)씨는 최근 조직위 관계자에게 자신이 아웅에게 성접대를 강요한 사실이 있다고 실토했음을 밝혔다.


미스 미얀마인 아웅에게 성접대를 강요한 최씨는 지난해 주관사와 협찬사로부터 받은 투자금을 개인용도로 사용하다가 사기 혐의로 구속됐으며, 집행유예로 풀려난 상태라고 알려졌다.


앞서 미스 미얀마인 아웅은 지난 5월 열린 `미스 아시아 퍼시픽 월드 2014`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으나, 지난 8월 갑자기 우승이 취소되자 2억원대 왕관을 들고 잠적한 바 있다.


미스 미얀바 성접대 강요 소식에 누리꾼들은 "미스 미얀바 성접대 강요, 아니라더니", "미스 미얀바 성접대 강요, 대박", "미스 미얀바 성접대 강요, 16살인데","미스 미얀바 성접대 강요, 창피한다", "미스 미얀바 성접대 강요, 나라 망신이네", "미스 미얀바 성접대 강요, 잠적할 만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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