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총각행세 결국 덜미 '터키 돌아갈 듯'

입력 2014-12-03 13:45  

총각행세 논란에 휩싸인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출연 중인 방송에서 모두 하차하고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총각행세, 불륜설 의혹을 받고 있는 에네스 카야가 JTBC `비정상회담`에서 하차한다. 또한 그는 현재 출연 중인 티캐스트 영화채널 스크린의 `위클리 매거진: 영화의 발견`과 방송 예정인 채널CGV `로케이션 인 아메리카` 측에도 하차 의사를 밝혔으며 상황이 정리된 후 고국인 터키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비정상회담` 측은 "사실 확인을 떠나 논란이 됐다는 것 만으로 하차를 고려하고 있다"라며 "에네스 카야의 이번 주 방송 분량은 편집 중이고, 다음주 녹화도 참석하지 않는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익명의 여성은 `에네스 더 이상 총각행세 하지 마라`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에네스 카야가 유부남임에도 총각 행세를 하고 다닌다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에네스 카야가 자신에게 총각 행세를 했으며, 이후 `비정상회담`을 보며 에네스가 가정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내용의 글과 직접 에네스 카야와 주고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가 담겨있어 논란이 불거졌다.

현재 에네스 카야는 외부와 접촉을 끊고 연락두절된 상태이며, 카카오톡도 탈퇴한 상태다.

한편 2002년 유학생 신분으로 한국에 온 에네스 카야는 2007년 MBC `느낌표`로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 JTBC `비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인보다 더 한국어를 잘하는 터키인`으로 `터키 유생`이란 애칭을 얻으며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와 부산영화제 관련 프로그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광고모델로도 발탁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었다. 또한 2011년 한국인 아내 장미윤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설마... 정말 에네스야?"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진짜 어이없다"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방송에서 가족 이야기 많이 하던데?"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저 여자는 누군데?"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입장을 밝혀주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온라인 게시판, JTBC `비정상회담`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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