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죠앤, 꽃다운 나이에 떠났다 '향년 26세'

입력 2014-12-03 14:23   수정 2014-12-03 14:25

가수 죠앤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3일 스포츠동아는 연예계 관계자의 입을 빌려 죠앤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죠앤이 지난달 26일(미국시각)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 2일 숨을 거뒀다. 죠앤의 장례식은 가족들과 지인들이 모인 가운데 미국 현지에서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죠앤은 한국에서 2001년 작곡가 김형석에게 발탁돼 `햇살 좋은 날`로 가수로 데뷔했다. 당시 13세였던 죠앤은 순수하고 깜찍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어린 나이를 무색케 하는 댄스 실력과 가창력으로 죠앤은 `제2의 보아`로 불리며 전성기를 맞이하며 2002년에는 SBS 시트콤 `오렌지`에 출연하며 연기자로도 활동했지만 이후 집안 사정으로 가수 활동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이후 2012년에는 Mnet `슈퍼스타K4`에 출연하며 재기하려 했으나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죠앤 어린나이에 불쌍하다", "죠앤 고인의 명복을...", "죠앤 가족들이 더 슬프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net `슈퍼스타K`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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